2025년 9월 7일 첫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교회의 사명과 세상을 향한 파송

거룩하신 주님, 결실의 계절을 맞아 주의 전 앞에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계절이 변하듯 우리의 삶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주께서 주시는 사명을 다시 확인하길 원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어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게 하시고,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세상 속으로 파송되는 공동체로 서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우리의 사명을 되새기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2025년 9월 7일 첫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정보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교회의 존재 목적을 새기는 시간

주님, 교회는 단순히 모이는 곳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임을 고백합니다. 예배당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의 고통과 기쁨 속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모일 때는 주님을 깊이 예배하고, 흩어질 때는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교회의 사명이 땅끝까지 이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으로 채워지는 공동체

하나님, 교회의 사명은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할 때 두려움이 아닌 담대함을, 사역을 감당할 때 무거움이 아닌 기쁨을 주옵소서. 성령께서 교회의 모든 사역을 주관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며, 세상 속에 빛을 비추는 능력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한 파송의 의미

주님, 교회가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파송은 단순히 선교사만의 길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와 사회 곳곳에서 우리가 파송된 자로 살게 하시며, 말과 행동과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옵소서. 작은 친절과 정직, 성실한 발걸음이 곧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는 삶

하나님,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믿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이 복음의 능력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절망 속에 있는 자에게 소망을, 어둠 속에 있는 자에게 빛을, 상처 입은 이에게 치유를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뿐 아니라 실제적인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고, 그 능력이 개인과 가정,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키는 역사가 되게 하옵소서.

결실의 계절에 맺는 사명의 열매

주님, 결실의 계절을 바라보며 우리 사명의 열매도 돌아봅니다. 지난 시간에 뿌려진 기도와 눈물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교회와 성도의 삶 속에서 영혼 구원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수고가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주께서 기억하시고 주의 때에 풍성한 열매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가 이 땅에서 결실을 맺는 사명의 공동체로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변화의 때를 살아가는 교회

하나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도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게 하옵소서.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변화 속에 복음을 전할 기회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지혜를 주시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변화의 때마다 믿음으로 응답하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새로운 출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주님, 교회의 사명은 언제나 새로운 출발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께서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시는 것처럼, 우리 또한 어제의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은혜로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파송받은 자로서 새로운 자리에서 믿음으로 첫 발을 내딛게 하시고, 그 발걸음마다 주의 평강과 능력이 함께하게 하옵소서. 시작의 은혜로 채워진 삶이 교회의 사명을 더 넓게 확장하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맺는 기도

주님, 오늘 예배를 통해 교회의 사명을 다시 붙듭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우셔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게 하시고, 세상 속으로 파송된 우리의 발걸음마다 주의 빛이 비치게 하옵소서. 결실의 계절에 맺는 열매처럼, 우리의 사역과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출발의 은혜로 담대히 나아가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